TY - JOUR AU - 모춘흥 PY - 2022/04/30 SN - 2713-5772 UR - http://repository.jthink.kr/handle/2016.oak/825 AB - 본 연구의 목적은 주체자가 자신의 시각에서 삶을 (재)구성해가는 과정에 주목하는 생애사적 접근으로 동학농민혁명의 현재적 의미를 살펴본다. 보다 구체적으로 필자는 국가 중심, 기록중심의 역사가 아닌, 현시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은 동학농민혁명을 어떻게 인식하며, 이러한 인식을 어떻게 구성해 나가는지를 분석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생애사적 내러티브 면접(biographical narrative interview)’을 통해 세 명의 일반인들이 그려내는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기억과 이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인식을 어떻게 구성해나가는지를 규명한다. 본 연구의 분석에 따르면, 세 명의 연구주체들의 생애사에서 나타나는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개인적 역사경험은 경험방식과 세대요인이 맞물리면서 그들의 생애사에서 상이하게 나타나고, 재구성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필자는 세 명의 연구주체들이 함께 살고, 체험했던 정읍이라는 장소가 한편으로는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집단적인 의미와 상징을 공유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곳에서 경험한 역사는 개별화된 방식의 현재성을 보인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동학농민혁명을 사유하고 경험하는 방식은 혁명의 자취를 담고 있는 장소에 여전히 위치하고 있는 ‘남겨진 자’를 통해서 경험되며, 이러한 간접적인 역사경험의 현재성은 역사주체들 간에 ‘분리성’과 ‘절합성’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PB - 전북연구원 전북학연구센터 NV - 전북학연구; 제5집 TI - 생애사적 접근을 통한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지역민의 기억과 역사 인식 KW - 동학농민혁명 KW - 기억 KW - 인식 KW - 역사경험 KW - 생애사 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