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식품클러스터의 3대 R&D 시설(식품품질안전센터, 식품기능성평가지원센터, 식품패키징센터)과 3대 지원 시설(파일럿플랜트, 식품벤처센터,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이 2016년 12월 7일에 준공되면서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운영이 본격화됨
○ 국가식품클러스터에는 2016년 현재 국내외 20개 기업이 분양(임대 포함)계약을 체결했고 이중 5개 기업이 착공에 들어갔으며, 향후 클러스터 내 R&D 기반이 다져지고 조성사업이 끝나는 시점인 2020년에는 최소 2.9만명에서 최대 4.4만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라북도 GRDP의 2.3~3.7%를 차지하는 핵심 지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됨
○ 국가식품클러스터의 도약을 위해서 산업계의 의견을 청취할 필요가 있음. 전경련이 2015년 11월에 외레순 식품클러스터의 성공사례를 본받아 ‘전북-칭다오 식품클러스터 조성’을 제안함. 공간적 연계 및 제도적 수용성 등의 한계로 초기에는 민간교류 중심으로 협력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함
○ 국가식품클러스터 종합계획(MP)에 공동물류 방안이 반영되어 있고, 규제프리존의 재정사업으로 공동물류센터 구축이 요구되었음. 저비용·고효율 물류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하여 혁신적인 원가절감과 품질관리가 이뤄질 필요가 있어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임
○ 일부 입주예정기업의 애로사항으로 ‘해외 네트워크 구축 및 컨설팅’이 가장 많이 언급되었음. 공격적인 해외 진출 및 협력 지원을 위해서는 식품 무역상사가 인접하여 집적해야 함
○ 이러한 산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다음의 사항이 추진될 필요가 있음
○ 첫째,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여 ‘건강’ 가치를 추구하는 식품소비 트렌드에 대응하여 친환경 농산물 및 기능성 소재 신제품의 각축장으로 구축하고, 중국·일본의 식품시장을 겨냥한 동북아시아 식품산업 허브로 자리 잡도록 해야 하며, 이를 위해 국제식품클러스터 포럼 개최 및 세계식품엑스포를 유치해야 함
○ 둘째, 가치사슬 강화를 위한 기업유치 전략이 필요함. 3대 R&D기관의 활용도가 높은 기업, 협력기업이 다수인 기업, 기술적 우위에 있는 선진기업, 전북 농산물 이용 기업을 우선적으로 유치해야 함. 기초 정주여건 확보를 위해 식품과 문화가 융합된 명품식품도시를 조성해야 함. 또한, 풍부한 인력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출퇴근 버스 운영지원, 직장어린이집 조기 확보 등이 필요함. 전문 인력공급은 (가칭)국가식품연합대학교의 설립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인력양성 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음
○ 셋째, 농식품 원료 협력 및 R&D 혁신 네트워크의 강화가 필요함. 협력적인 원료 공급계약을 활성화하기 위해 계약거래 지원·평가기구와 청산소 기능을 도입할 필요가 있음. 다만, 초기에는 산지유통센터(APC)가 식품소재 및 반가공 사업을 추진하여 원료를 공급하는 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음. 공식적·비공식적 정보교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의체가 지속적으로 유지 및 확대해야 함
목차
Ⅰ. 국가식품클러스터 추진 성과
1. 주요시설 입주
2. 유치기업 현황
3. 경제적 기대효과
Ⅱ. 산업계 수요자의 제안 및 의견
1. 전북-칭다오 식품클러스터 제안
2. 공동물류센터 건립 요청
3. 입주예정기업의 투자 애로사항 검토
Ⅲ.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언
1. 전략적 추진 방향
2. 기업유치 전략
3. 협력 체계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