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촌 활성화를 위한 관계인구 활용 방안

Abstract

● 연구의 배경 및 필요성 ○ 최근 생활인구 개념과 다른 '정주인구'와 '교류인구'도 아닌 인구로, 특정 지역과 다양한 형태로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관계인구' 개념이 국내에 소개됨 ○ 도시민이 농촌지역과의 단순한 관계만들기에 머물지 않고, 농촌지역과 주민과의 의미있고 다양한 관계를 통해 도시민을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내재적 발전력이 약화되고 있는 농촌을 사회문화적, 경제적, 환경적 등으로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인적자원으로 기대하고 있음 ○ 관계인구는 체류와 교류에 중점을 둔 '생활인구'에 비해 변화하고 있는 농촌과 지역주민과의 관계를 심리적, 물리적으로 맺는 행위에 중점을 둔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전라북도는 2021년부터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관계인구를 활용한 방안을 마련하였으며, 추진방향은 1) 농촌에서 도시·도시민까지 확대하여 '도농융합 상생문명'에 대응, 2) 단순방문에서 관계형성, 관심방문·지역인재로 관계 확대, 3) 고향사랑기부제에 대비한 지역홍보, 관심도 제고, 맞춤형 정보제공으로 설정함 ○ 전라북도의 농촌 활성화를 위한 방안은 귀농귀촌, 농촌살아보기, 농촌유학 등 주거지 이동 및 체류를 전제로 한 기존 농촌 인구정책에서 확대된 정책적 관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음 ○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한 관계인구에 사회적, 정책적 관심이 증가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관계인구 개념, 일본 사례 등을 소개하는데 다소 중점을 두고 있어, 국내 농촌 활력 도모를 위한 관계인구 유치 정책에 대한 논의가 다소 부족함 ○ 전라북도 농촌 이주, 관광 등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태의 인구가 전북 농촌으로 유입되고, 이에 농촌지역의 활력 도모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함

● 연구목적 ○ 이 연구는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농촌지역 활력 저하 해소를 위해 도시민이 전북 농촌과 주민과의 다양하고 의미있는 관계를 형성하는 관계인구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음 ○ 우선, 농촌지역에서의 관계인구 개념 이해와 함께, 국내외 관계인구 관련 정책을 통해 농촌 관계인구를 위한 정책적 접근과 활용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 전북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관계인구 유치를 위한 적용 가능한 사례를 살펴보고, 다양한 형태의 관계인구 확보를 위한 정책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