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 배경
○ 청년층의 결혼 기피 및 혼인율 감소는 전북을 포함한 비수도권 인구구조의 불안정성을 심화시키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작동하고 있음. 전통적인 인구정책이 주거 및 출산을 중심으로 구성된 것과 달리, 결혼이라는 생애주기 전환점에서의 정책적 개입은 미흡한 실정임
○ 본 연구는 '청년 결혼지원 정책'이라는 큰 틀에서, 그간 정책적으로 다뤄지지 않았던 '웨딩' 영역을 주요 정책 콘텐츠로 삼아 접근하고자 함. 웨딩은 단순한 개인 이벤트가 아닌, 삶의 의사결정과 사회적 관계 전환의 계기로서 청년층에게 영향을 주는 요소이며, 이를 정책적으로 해석하고 지원하는 시도가 필요함
○ 특히 전북이 보유한 전통문화, 자연경관, 지역 서사 등 고유의 어메니티 자원을 활용하여, 고비용·획일적인 기존 웨딩문화와는 차별화된 합리적 비용의 결혼모델을 제안하고자 함. 이는 단순 비용 절감이 아닌, 청년 세대의 실질적 선택지를 넓히는 정책으로 기능할 수 있음
○ 나아가 본 연구는 결혼식을 단순한 사적 의례가 아닌, 지역기반의 체류형 이벤트로 재해석하고자 함. MICE 산업의 관점에서 볼 때 결혼식은 하객과 예비부부의 이동과 체류, 소비를 유도하는 행사로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며, 공공 공간과 로컬 자원의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님. 이와 같은 관점은 결혼이라는 행위를 정책 개입이 가능한 영역으로 전환시켜, 공공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산업으로 접근할 수 있는 근거가 됨
● 연구 목적
○ 전북이 보유한 풍부한 자연, 문화, 역사 등 어메니티(Amenity) 자원을 활용하여 '체류형 어메니티 웨딩' 모델을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음. 이를 통해 청년세대의 결혼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하객의 지역 체류를 유도하여 관계인구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고자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