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간척사업이 본격화된 때는 1960년대였다. 정부 경제개발계획의 한 축이었다. 간척사업은 기본적으로 국토를 확장하는 사업이다. 국토면적이 좁고 산림지역이 65%애 달하지만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지형적 특성상 간척사업은 주요한 국정과제의 하나로 부상한 것이다. 정부는 간척사업을 농경지 확보는 물론이고 산업과 도시개발에 필요한 토지를 확보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삼고자 했다.
새만금사업은 1991년 첫 삽을 떴다. 지난 35년간 새만금은 국토균형개발이라는 희망을 심어준 기회의 땅이기도 했지만, 허탈과 자조를 안겨준 공허의 땅이기도 했다. 새만금사업은 면적이 4만100ha에 달하는 단군 이래 국내 최대의 국토개발프로젝트다. 방조제 길이는 33.9㎞로 세계 최장이다. 간척의 나라 네덜란드가 주목할 정도다. 하지만 새만금사업처럼 우여곡절을 겪은 국책사업은 흔치 않을 것이다. 정부가 계획 중인 새만금 완공시기는 오는 2050년이다. 현재 2단계 개발이 추진 중이며 3단계인 2030년까지 전체 78% 공정이 완료되며, 2040년까지 87%, 2050년에 사업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이대로라면 무려 59년 만에 새만금간척사업이 완공되는 셈이다.
새만금사업은 향후 25년 뒤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아직도 많은 시간과 투자가 필요하다. 따라서 새만금사업을 통한 효과와 혜택은 미래세대가 누리게 될 것이다. 새만금사업은 시작단계에서부터 지금까지도 많은 논란과 갈등을 마주하여 왔지만 전북특별자치도민을 포함한 모두의 노력으로 조금씩 전진해 나가고 있다. 새만금이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한 미래의 땅으로 활용되고 첨단산업, 농생명산업, 문화관광, 청정에너지, 환경생태, 국제교류 등이 어우러지는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목차
발간사
사진으로 보는 새만금
새만금사업 추진연혁
Part 1. 새만금사업 추진 35년을 돌아보며
제1장. 새만금사업 총론
제2장. 도민 의식조사
Part 2. 새만금방조제와 친환경개발 (1991~2010)
제1장. 새만금사업의 시작과 방조제
제2장. 새만금 기본계획(MP) 이전의 새만금 개발계획
제3장. 새만금, 지역발전과 환경가치
Part 3. 새만금 내부개발 본격화 그리고 기반조성 (2011~2020)
제1장. 새만금사업 추진체계 변화
제2장. 새만금사업법 제정 및 개정
제3장. 새만금 기본계획(MP) 수립과 변경
제4장. 권역별 용지개발 추진현황
제5장. 기반시설 조성과 역할
제6장. 새만금유역 수질개선 대책
제7장. 전북특별자치도 및 시군 의회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