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영. (2023).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근대문화’ 이미지 생산과 기억의 재구성 : 군산의 사례를 중심으로 . 전북학연구, 10, 81-117.
Series/Report no.
전북학연구; 제10집
Abstract
본 연구는 식민지 이미지가 강한 근대건축물이 근대문화유산으로 변모하는 과정에서 소비되는 ‘근대문화’ 이미지에 집중해, ‘근대문화’를 생산하는 주체의 의도와 이를 소비하는 관광객의 이해방식을 분석하였다. 군산시는 관광활성화를 목적으로 과거의 시간을 노스탤지어와 함께 상품화하고, 상품화된 ‘근대문화’ 이미지는 지역의 역사와 기억을 새롭게 재생산하고 있다. 그리고 식민지 역사의 수탈과 억압의 기억이 관광지의 재미와 즐거움으로 결합되면서 관광객의 ‘근대문화’에 대한 기억은 이중적이고 혼재된 기억으로 경합되면서 불안정한 개념으로 재구성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근대문화’가 만들어지는 공간과 이미지에서 부딪히는 의미와 인식의 충돌 그리고 혼재된 기억들을 분석함으로써 그 의미가 전유되고 재구성되는 문화적 기억의 층위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근대항구도시 잔재와 보존
3. 군산시의 ‘근대문화’ 이미지 생산
4. 관광객의 ‘근대문화’ 체험과 소비, 재생산되는 이미지
5. 기억의 이중성과 혼재성
6.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