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의 자아존중감과 공동체의식이 다문화 감수성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중학생의 자아존중감과 공동체의식이 다문화감수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는데 목적이 있다. 정체성이 형성되고 있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개인적 배경 변인, 자기 자신에 대해 가치를 두고 소중한 존재로 인식하는 평가적인 개념인 자아존중감과 구성원들 사이의 결집으로 공동의 이해와 목적을 함께 풀어가는 공동체의식이 다문화 감수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전북지역 세 학교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무선 표집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최종 287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이에 대한 연구 결과와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성별에서는 여학생, 학년에서는 중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1학년에서 다문화 감수성이 높게 나타났고, 학교생활 만족도에 따라 다문화 감수성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성별에 차이를 두지 않은 다양하고 균형 있는 교육과정개편과 학교에서 친구, 교사 간의 원만한 관계를 위한 현실적이고 지속적인 교육프로그램이 절실히 필요하다.

둘째, 자아존중감과 공동체의식은 다문화 감수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학교와 사회의 긴밀한 연대로 중학생들 다문화 감수성 증진을 위한 다양한 다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시설과 기회의 확장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

셋째, 다문화 감수성 하위요인 중에서, 다양성 요소가 다문화 감수성에 영향력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따라서 다양한 환경에서 성장하는 청소년을 생각할 때, 자아존중감과 공동체의식 증진을 위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